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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무총장 회담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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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1-13 |
조회수 :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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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기춘(경기 남양주 을) 사무총장은 12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를 위한 사무총장 회담을 새누리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 사무총장은 "지난 7월 25일 민주당은 정당사상 최초로 전 당원투표제를 통해서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오늘이 111일째고 이미 100일을 훌쩍 넘겼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은 "100일이면 동굴 속 곰도 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이라 한다. 사람이 사람의 입으로 한 약속을 지키는 데도 차고 넘칠 만큼의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입을 닫은 채 동굴에서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 황우여 대표께서 우리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하신다기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보다 확실한 액션을 기대했었지만, 정개특위 논의라는 아리송한 제스처만 남기고 가셨다"고 비판했다.
박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이 결정을 회피할수록 그 피해는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그 룰이 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적 기대와 요구를 이번 회기 내 입법을 통해서 담아내야 한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선거권자인 국민과 약속을 지키고, 피선거권자인 입후보자를 위한 올바른 원칙을 세우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향해 "정당공천제 폐지문제도 국민과 약속한 것"이라며 "국회 정치개혁 특위구성 협의에 즉각 임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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