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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지지 정당 없다”
작성자 : 의장협의회 작성일 : 2013-10-28 조회수 : 1640
자신의 정치적 이념 등 견해 10명 중 5명 “공유 안 한다”

도지사 업무수행 만족도에는 41.5% `만족' 34.9% `불만족'

시장·군수 36.4%만 `만족' 시·군·도의원 `만족' 20%대


도민 중 절반 가까이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이른바 `무당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는 외부에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직 도지사 및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 도내 선출직 공직자의 업무수행에 만족하는 도민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강원일보가 창간 68주년을 맞아 도민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기획 `강원인, 당신은 누구십니까' 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 47.8%가 `지지 정당 없음'이라고 답변, 현 정당들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40.1%, `민주당'은 11%였다.


이와 함께 도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이나 `정당선호도', `정치적 현안 및 쟁점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선출직 공직자의 업무수행에 대해 만족한다는 도민들은 50%가 되지 않았다. 그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선출직은 `도지사'였다. 41.5%가 `만족'이라고 답했고, 34.9%는 `불만족', 나머지 23.6%는 `관심 없음·모름'을 택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지녔고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40% 이상이 민주당 출신 도지사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집단은 `우리 동네 시·군의원'으로 응답자의 21.8%만이 `만족'이라고 답했다. `도의원' 만족도 역시 22% 수준에 머물렀다. `우리 동네의 시장·군수'에 대해서는 36.4%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57.9%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은 27.4%였다.


각 정당별 역할 만족도도 엇갈렸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역할'에 만족하는 도민은 41.8%였고, `제1야당인 민주당의 역할'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당공천제에 대해서는 도민 47%가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7.4%로 도민 대다수가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김원동 강원대 교수는 “조사에 참여한 도민 상당수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회 의원들은 물론 지자체장들이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주민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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