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는 세계적이고 시대적인 추세인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 무대 진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4. 11 총선에 출사표를 내민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정치인의 중앙정치무대로의 진출을 환영하며 지방자치 발전 차원에서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면서 지방자치시대의 서막을 알렸으며 이후 1995년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자치단체장이 탄생되면서 명실공이 지방자치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잔재되어 있는 중앙정치인들의 중앙집권적 사고 및 정략적 이해타산은 그동안 지방자치를 실시해오면서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한 제도개선 노력에는 아예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오히려 지방자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대한민국의 정치구도가 새로 짜여 지는 매우 중요한 해로써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위한 예비 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하는 지방의회에서 생활정치로 무장한 김기완 안산시의회 의장(3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등 지방정치인들이 대거 출마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의 생활정치에서 성공한 사람이 전국을 무대로 한 중앙정치로 진출하는 것이 선진국들의 추세이고 이미 우리나라도 그 실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풍토가 성숙돼 있다.”며 “지방정치인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지방자치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인사들이 중앙정치로 진출하여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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