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는 강원도 태백시의회(의장 유태호), 정선군의회(의장 차주영)와 함께 지난 13일 강원랜드에서 폐광지역진흥지구 출신 수도권대학생들을 위한 가칭 ‘서울학사건립 추진을 위한 사전 모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전국 7개시·군 폐광지역진흥지구 출신중 수도권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강원랜드에서 복지사업으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의 기틀을 마련해 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시·군의회 의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자 활동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7개 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통의제를 통해 행동하고 나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폐광지역진흥지구 시·군의회 의장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했다.
폐광지역진흥지구는 폐광지역 개발촉진 및 발전을 위해 특별법으로 지정됐으며, 전국 7개시·군 경북(문경), 강원도(태백, 정선, 삼척, 영월), 충남(보령), 전남(화순)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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