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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채관석 의원 "행정동 정비의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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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5-02-05 |
조회수 : 3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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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채관석 의원(자선거구-거여1동, 마천1·2동 출신)은 제227회 송파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행정동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
채의원은 “송파구에는 제2롯데 건설, 문정지구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중이고, 특히 위례신도시 입주가 시작돼 머지않아 송파구 상주인구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임대주택 비율 지정으로 인한 복지인구 변화 등 행정여건은 더욱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그런 만큼 이제는 다수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효율적인 지역관리를 위해서 동명과 관할구역 등 행정동을 전면 정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다음은 5분 발언 전문.
지난해 7월 민선6기가 출범하고 집행부는 안전담당관과 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세무부서를 확대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습니다. 민선6기 역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시의 적절한 조치였고 대단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집행부가 행정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상당히 오랜기간 방치하고 있는 사항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행정동 정비' 입니다.
우리 송파구에는 현재 26개의 행정동이 있습니다.
인구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 4만명 이상이 1개동
- 3만명 이상 ~ 4만명 미만이 8개동
- 2만명 이상 ~ 3만명 미만이 10개동
- 2만명 미만이 7개동입니다.
이는 인구수, 지역여건, 주민편의, 관리의 효율성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일정구역을 1개의 행정동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주택가나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은 일거리도 많고 더 많은 행정력이 필요하고, 아파트 지역은 인구가 많아도 상대적으로 관리업무와 행정수요가 적은 편입니다.
현재 26개 행정동 체계는 잠실지역 재건축으로 인한 입주시점인 2008년도에 결정된 것입니다.
잠실1동과 잠실2동을 통합하여 잠실2동이 되었고 잠실3동과 잠실5동을 통합하여 잠실3동이 되어 당시 28개동에서 26개동으로 2개동을 감축한 것입니다.
사실은 그 당시 2개동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었습니다. 잠실본동과 인접해 있는 잠실7동을 통합하여 잠실1동으로 만들고 잠실4동과 잠실6동을 통합하여 잠실4동으로 만드는 통합계획이 있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그 결과 잠실본동에서 잠실7동까지 총 8개의 행정동 중에서 중간에 잠실1동과 잠실5동은 행정동이 없어졌고, 2008년부터 무려 7년 가까이 잠실동은 잠실1동과 잠실5동이 없는 불완전한 행정동 체계를 유지해 온 것입니다.
현재 우리 송파구는 제2롯데 건설, 문정지구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진행중이고, 무엇보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머지 않아 송파구 상주 인구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임대주택 비율 지정으로 인한 복지인구 변화 등 행정여건은 더욱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 만큼 이제는 다수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효율적인 지역관리를 위해서 동명과 관할구역 등 행정동을 전면 정비해야 할 때입니다.
더구나 지난달(1/21)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행자부는 지방행정 효율화를 위해 2~3개동을 묶어 대동(大洞)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연내 시행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인구가 밀집한 아파트지역과 인구수가 적은 지역을 통합하여 중심이 되는 1개동에서 주민편의 행정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등 업무 효과를 높이고 행정을 효율화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구의 동별 평균인구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중앙정부의 대동제 시행 취지에 부합하여 동별 지역특성과 여건분석을 통한 송파구 행정구역의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더 이상 어떤 변명이나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지역여건과 행정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를 구해서 행정동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박춘희 구청장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송파구는 내․외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마인드를 갖고 구정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우리 송파구의 미래 모습이 달라집니다.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하여 새로운 도시의 모습으로 재구성되는 시점에서 선배 공무원들이 땀흘려 이루어 놓은 우리 송파구가 한 단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좀 더 깊이 고민해 주시고 지역여건과 행정환경의 변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로 구정을 운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매년 주민 설문조사를 해보면 95% 이상이 송파에서 계속 살고싶다는 답변을 합니다. 본 의원은 송파구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 송파구가 계속 살고싶은 도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가 되도록 1400명 송파가족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을 당부하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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