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김명옥의장은 18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서 “열린의회, 정책의회의 마음으로 민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 구민이 행복한 강남이 되는데 더욱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얼마전 열린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국에서 보여준 용기있는 모든 모습들이 우리사회 전반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겨우 내 움츠렸던 나무에 파릇한 새순이 돋아나는 것처럼 대한민국에 희망 찬 봄을 선사하는 나비효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3월은 올 초 계획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집행부에서는 당초 목적한 성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 효율적 진행, 대비책 마련, 환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살펴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강남구현에 소홀함이 없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많은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에 있어 주민의 복리증진과 복지향상에 보탬이 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 등 의회의 기능에 충실하게 임해주시기를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안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성실한 답변을 통한 협의와 소통으로 원활한 회의 운영이 되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의장은 “오늘 선임되는 결산검사위원들께서는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결산검사에 있어 장기간의 일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결산검사가 소중한 예산의 적정한 집행여부을 분석해 효율적인 건전 재정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활동임을 감안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의장은 “이제 이틀 후면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린다는 춘분”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선거업무 준비와 현안업무로 바쁜 일정이 많겠지만, 주변의 취약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전 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와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