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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야권재편 신호탄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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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5-01-14 |
조회수 : 6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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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합류한 국민모임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광주 서구을 보선이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된다. 국민모임이 추진하는 ‘진보적 대중신당’의 파괴력이 새정치민주연합 최대 지기기반인 호남지역 4·29 보선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성적표에 따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모임 측은 광주 서구을 보선 결과가 갖는 정치적 파급력을 감안, 당선이 가능한 유력 인사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심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서 있다. 당초 광주 서구을 보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 전 고문은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에서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국민모임이 지난 해 연말부터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천 전 장관의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천 전 장관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신당 합류에 대해 “‘고민’이 아니라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새정치연합 밖에서 새로운 세력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것은 의미도 있고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서구을 보선 후보로는 천 전 장관과 지역위원장인 조영택 전 의원,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하중 중앙당 법률위원장, 강운태 전 광주시장, 이용섭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착출설이 나오는 가운데 조준성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이 보선 후보군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전 통합진보당 측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서구을 지역구 의원직을 상실한 오병윤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여의치 않을 경우 진보진영의 ‘명운’을 걸고 이정희 전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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