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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군구 의장협의회 정책지원관 1차 워크숍 의견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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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석자 |
작성일 : 2022-11-08 |
조회수 : 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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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 7일 진행된 정책지원관 1차 워크숍에 참석한 일반직원입니다.
일부 수업은 정책지원관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워크샵 준비해주신 의장협의회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번 워크숍에 있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강사의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특정 한분의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의장끼리는 서로 다 알고 있어서 정책지원관들의 평판에 대하여 서로 쉽게 물어볼 수 있다. 의장한테 잘보여야 한다. 나도 00의회 의장을 쉽게 안다.”
(2) “이번 워크숍에 종합시험을 토대로 순위를 매겨 데이터화해서 여러분들의 정보를 관리할 것이다”
시군구 의장협의회와 관련 깊으신 해당 강사분의 말씀을 들으니 정책지원관에 대한 인식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대신해서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정책지원관은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경력채용 절차를 통해 뽑히신 임기제 공무원들입니다. 나는 누구를 잘 알고 정책지원관의 평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등등의 이야기는 마치 “정책지원관의 임용에 대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두 번째 발언도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부산시군구 의장협의회가 도대체 어떠한 법적인 근거로 정책지원관들의 개인정보와 기록을 데이터화하고 보관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구시대적인 순위매기기도 문제지만 개인정보에 보호에 대한 무지함과 안일함은 시군구 의장협의회가 가지고 있는 구태적인 모습의 단편을 느끼게 했습니다.
두 번째, 종합시험에 수준에 대한 문제점입니다.
종합시험은 단순 암기시험으로, 전혀 정책지원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없었습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시험 양식으로 출제된 단순 암기식 종합시험을 경력채용 된 정책지원관분들에게 치게 하신 것은 대체 어떤 분의 아이디어이신지 궁금합니다.
해당 시험은 역량평가는커녕, 그냥 단기적으로 잘 외우는지 아닌지 수준의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을 치고 싶으시면 PSAT이나 논술형 시험을 준비하시는게 합리적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시험치는 것 자체도 별로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이번 워크숍을 준비해주신 부산시군구의장협의회장님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허나 워크숍 대행업체의 준비수준과 일부 강사분의 발언, 종합시험 수준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였습니다.
다음에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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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ncac@chol.com